中 외교부, 美 인사 11명 제재 조치 발표

来源:kr.people.com.cn 时间:2020-08-11 14:21:43

  미 국무부와 재무부가 지난 7일 홍콩 자치 훼손을 이유로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관계자 11명을 상대로 제재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홍콩 문제에 공공연하게 끼어들고 중국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는 미국의 행동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기에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중국은 이날부터 홍콩 문제에 간섭하는 악랄한 마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조시 홀리, 톰 코튼, 펫 투메이, 크리스 스미스 미국 상하원 의원 등을 비롯해 칼 거쉬만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 회장, 데릭 미첼 미국 국제사무민주협회(NDI) 총재, 대니얼 트위닝 국제공화주의연구소(IRI) 소장, 케네스 로스 휴먼라이츠워치(HRW) 사무총장, 마이클 에이브러모위츠 프리덤하우스 회장에 대한 제재 조치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이후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는 세계가 인정할 만한 성공을 이뤘다면서 홍콩 주민은 법률에 따라 전례 없는 민주주의와 권리, 자유를 누리고 있고 이는 아무런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국양제’ 이행은 새로운 위험과 도전에 맞이했는데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홍콩 특별행정구의 국가 안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홍콩의 국가 안보가 훼손되어 실질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홍콩 자치 정부가 단독으로 국가 안보를 법제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중앙정부차원에서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 법체계와 집행 기구를 수립하고 개선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홍콩 국가 안보 보호법은 법을 준수하는 홍콩 주민을 보호하고 국가 안보를 심각하게 위태롭게 하는 소수의 범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 중국은 미국이 상황을 파악하고 잘못을 바로잡아 즉시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지할 것을 촉구한다.

责任编辑:孙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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